(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이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13일 국제금융연수원은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제65기 CDCS(국제무역 신용장 전문가)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 정원은 총 45명이다.
CDCS(Certificate for Documentary Credit Specialist)는 국제상업회의소(ICC)와 영국은행가협회(Bankers Association) 소속 런던금융대학(LIBF)이 공동 개발한 국제공인 자격증이다.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은행에서 트랜잭션 뱅킹(Transaction Banking) 업무를 중요한 fee-based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만큼, 해당 자격증은 무역신용장(L/C) 실무 및 국제상거래 규약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과정은 무역신용장 실무 및 국제상거래 규약을 중심으로 한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생 전원에게 와우패스와 공동 제작한 온라인 CDCS 교과서가 제공되며 합격에 유용한 학습 자료로 사용된다.
최근 무역·신용장·외환 분야 실무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은행뿐만 아니라 대기업 및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트랜잭션 뱅킹(TB)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연수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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