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이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5일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은 제63기 CDCS(국제무역 신용장 전문가)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CDCS는 국제상업회의소(ICC)와 영국은행가협회 소속 런던금융대학(LIBF)과 함께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무역금융 분야 전문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무역신용장 실무와 국제상거래 규약 실무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내용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은행들은 수수료 기반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금융 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무역금융은 TB(Transaction Banking) 업무에서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은행들도 최근에는 TB 수수료의 수익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은 "무역과 신용장, 외환 업무에 능숙한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역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명동에 위치한 한국국제금융연수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따로 제작된 CDCS 교재를 온라인 강의로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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